++:on air/++:ぼく | Posted by The_Burster 2009/06/16 23:31

종종 깊숙히 외로워 질때..

밤 늦게까지 CSI 시즌이나 탐독하다. 잠을 청해야 하는 내가 가끔은....답답하다.

오늘은 전화번호 정리나 해볼까?

아 짜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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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ir/++:살며 사랑하며 | Posted by The_Burster 2009/05/25 12:28

그 여자의 사랑


본 글은 09년 5월 25일자 가톨릭 서울 주보 3면에 실린 방송작가이신 이금주 벨라뎃다 님의 글을 옮긴 것 입니다.
저작권에 문제가 있는 경우 연락하시면 삭제됩니다.

"아빠는요?”“조용히 해. 주무셔.”
인상을 쓰며 책가방을 들고 나온 아들은 닫힌 안방 문과 현관에 놓인 아빠 구두를 번갈아 본 후 식탁 앞에 앉습니다.“ 두 시
에 들어오셨어. 어서 먹어.”나직이 부연하는 엄마 말에 중3 아들은 숟가락을 듭니다. 한결 편안해진 표정으로 밥을
먹는 아들을 훔쳐보며 여자는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밤 한 시까지 아빠를 기다리며 분개하는 아들을 간신히 달래 먼
저 자게 했었습니다. 돈은 많이 버는 대신 연락 없이 안 들 어오기가 보통인 아빠에게 아들은 폭발 직전입니다. 화가
나면 살림을 부순 후 새로 바꾸는 남편 성미를 건들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아들은 바보같이 암말도 안 하니까 그러
는 거 아니냐며 차라리 엄마가 집을 나가라는 처방을 했습니다. 동생도 자기가 잘 챙길 테니 아빠가 빌 때까지 뭔가
를 보여줘야 한답니다. 여자는 아빠가 돈 버느라 힘들어서 그런 거니까 이해해야 한다며 간신히 달랬습니다. 행여 자
기 대신 아들이 한바탕하고 집을 나갈까봐 조마조마합니다. 이제는 남편에 아들 비위까지 쌍으로 맞추느라 더 힘들
어졌습니다.
“우리 아들 파이팅!”아들은 신발을 신으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동시에 현관문이 열리고 남편이 들어섭니다. 아들
은 양복 차림인 아빠를 한번 보고 당황한 엄마를 봅니다. 자기 발 옆에 놓인 아빠 구두를 다시 본 후 그대로 아빠를
밀치고 뛰쳐나갑니다.“ 저 녀석 왜 저러는 거야?”남편은 따라 그 구두를 한번 보고 여자를 봅니다.“ 내 말 안 들려?”
여자는 참담한 얼굴 그대로 고개를 숙입니다. 남편은 거실 한복판에 굳은 듯 서 있습니다. 여자도 여전
히 그 자리에 꼼짝도 않고 있습니다. 소리 없이 눈물만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한참을 두 사람이 그렇게 서 있습니다.
친구 남편이 눈물을 흘렸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그 후로 전화 없이 늦거나 안 들어오는 일은 없어졌다고 합니
다. 평소 아들과 같은 처방을 하며 대놓고 답답해하던 내가 말문을 닫은 건 친구가 아이를 낳은 적이 없다는 걸 알고서
입니다.
“친엄마도 못 참고 나갔어. 내가 또 나가 버리면 아이들은 어떻게 해. 저런 아빠에게 두고. 다른 여자가 와도 못 참을
건데.”바보같이 산 덕에 잘 키워 시집장가도 보냈습니다. 아, 그리고 남편도 살림 부수는 건 그만두었다고 합니다.
어디에도 평안한 삶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자주 막막하고 매번 힘들고 가끔씩 행복한 우리는 사랑이 희망입니다. 내
잘못을 사랑으로 용서해주시는 하느님처럼 나도 그렇게 흉내라도 내보고 싶습니다. 하느님께 거저 받은 사랑을 누
군가에게 되돌려 줄 수 있는 그릇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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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 air/++:ぼく | Posted by The_Burster 2009/05/07 12:52

대학선택 잘못한 김연아

지난번에 "고려대가 김연아를 낳았다."는 고려대의 고대 안티 양성 광고의 기억이 희미해질 무렵

친절하게도 이번엔 고대 총장이 고대의 개척정신을 주입해 고교때와는 다르지 않냐는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편지도 보내고 전화도 하면서 고대정신을 불어 놓었다는것이다.

학교마다 소위 '정신'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데 

이는 대학 뿐만이 아니고 몇몇 사립고같은데도 이러한 것을 내세우는 것을 많이 보았다.

솔직히 명문화 된것 이상으로 오래전 그 학교를 다닌 선배들로 부터 만들어져 지금까지 학교에 배어있어

그 학교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익히게 되는 '분위기' 같은 것 이다.

이러한 한 학교의 정신을 편지와 전화로 짧은 시간에 깨닫게 했다니..

고대의 정신이라는 것이 말은 그럴듯하지만 깊이는 전혀없어 누구에게나 쉬운 것 이거나,

김연아 선수가 영특한 것 둘 중 하나 이겠지만,

고대가 세계 1위는 커녕 국내 1위도 못해서

우수 학생을 돈 또는 편법입학으로 학교에 들인다는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것으로 보면..
(그렇게 들어간 학생들이 일궈논 성과에 대한 것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김연아 선수가 영특한 것 같다. 

그러면 김연아를 고대가 낳은 것 일까?

김연아가 죽어가는 고대를 살린 것 일까?

이번 고대 총장의 망언은..

고대의 끝없는 컴플랙스의 결과가 아닌가 싶다.

예전의 명문사학 민족 고대로 돌아오길 기대한다.

이런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며 사회에 기여하는 고대학생들이 대견하기까지 하다.
 
가만히 있으면 연대 만큼이라도 가지..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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